[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웹툰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탑툰 재팬의 누적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30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개장 초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량은 300만주를 넘겼다. 일본 정서에 맞는 신작들이 현지 수요 급증에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탑코미디어는 연말연시 시즌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확대와 매출 신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1개국 언어로 K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수성웹툰 자회사 투믹스는 최근 글로벌 누적 회원이 6000만명을 넘겼다. 최근 2000만명 이상의 순중이 있었고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등이 한국 웹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를 높여준 측면도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상승세에 있다.
투믹스는 2018년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본은 현지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초기 작품을 공급했다. 투믹스의 글로벌 회원 규모는 2021년 3000만명 돌파, 2022년에는 4000만명대 그리고 올해 10월 6000만명을 돌파했다. 영어권 회원이 크게 늘었고 다양한 신작 업데이트와 현지화 전략이 수요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투믹스는 현재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어 등 9개국 11개 언어로 K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NAVER도 장 초반 3% 이상 올랐다.
탑코미디어 로고. [사진=탑코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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