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번째 시도 체육국장 회의
지역밀착형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인촌 장관 주재로 두 번째 시도 체육국장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체육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집중, 첫 회의 이후의 정책 추진 현황과 내년 예산 집행 체계 개편 현황을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도 체육국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4.10.29 fineview@newspim.com |
문체부는 먼저 올해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원)를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비를 연계하여 생활체육 지원 예산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17개 시·도는 이러한 개편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방비 매칭과 지역 자율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와 관련하여 체육계의 낡은 관행 혁신 및 공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협조 요청 사항도 공유했다.
문체부는 3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결과를 이정우 체육국장 주재로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등이 자리한 가운데 발표한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체육계의 조직 사유화, 불공정한 문화 등 기존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이다"라며, "체육계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체육의 근간이자 엘리트 선수들의 실질적인 활동 무대인 지자체에서의 협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체부도 지역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중한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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