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부회장 승진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이달 30일 이마트와 신세계 계열사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로고. [사진=신세계그룹] |
인사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부터 퇴직 통보를 받은 임원진들이 짐을 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정기인사 시점이 9월 20일였던 점과 비교할 때 한 달 넘게 지연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실적이 미진한 신세계건설, SSG닷컴, 지마켓 등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며 수시 인사를 단행해온 만큼 최고경영자(CEO) 인사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정기 인사를 낼 때 계열사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한 바 있다.
정 회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 정유경 총괄사장이 승진할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더해 대표이사급 이하 임원급 감축 규모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도 빠르면 31일 정기 인사를 발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내달 말이나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