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서 라퓨젠 DBM∙BMP2 소개
해외 조직은행과 협력 강화…원재료 수급 개선으로 실적 개선 드라이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최근 제68차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등 국내 메이저 의료기기 학회에 잇따라 참가, 의료기기 제품인 라퓨젠(Rafugen) DBM(탈회골, Demineralized Bone Matrix), 라퓨젠 BMP2(골형성단백질, Bone Morphogenetic protein 2)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1956년에 설립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를 산하단체로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정형외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학술활동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Korean Spinal Neurosurgery Society, KSNS)의 분과 학회로, 최소침습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에 대한 학문 발전과 학술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셀루메드의 의료기기 제품 중 하나인 라퓨젠 DBM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젤 타입의 골이식재로 외과적 시술시 골결손이 발생한 부위의 뼈 재생을 보조한다. 경쟁사 대비 DBM 함유량이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라퓨젠 BMP2는 동종골 유래 DBM Powder에 CHO cell 세포주에서 생산된 BMP2가 함유된 골이식재로 빠르게 골 생성을 유도하여 치조골 결손 부위에 골재생 및 치조골 보존 효과를 준다.
제68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셀루메드 부스 전경. [사진=셀루메드] |
특히 셀루메드는 BMP2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기업 연구소 육성사업(ATC+)에 선정, 2023년부터 4년간의 지원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된 BMP2+을 개발하는 연구를 순항 중이다. 연구개발 종료 후에는 최소 4배 이상의 생산을 통해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셀루메드의 또 다른 제품인 TKR(Total Knee Replacement)은 티타늄 합성 재질의 금속 인공 관절로 가볍고 낮은 이질감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초의 국산화 인공관절로 주목 받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여러 학회에 참석해 당사 제품의 홍보를 진행했고, 최신 시장동향 및 경쟁사의 제품을 파악했다"며 "현장에 참석한 학회 관계자, 의료 전문가, 국내 의료기기 업계관계자 등이 당사 부스에 방문,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학회 참가는 향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자사 제품들의 신뢰도와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활발하게 거래중인 해외 메이저 조직은행 관계자들이 셀루메드를 방문, 향후 원재료 공급 확대에 대한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원재료 수급을 개선, 늘어난 국내 수요에 대응하고 있고, 꾸준한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미팅이 양사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킨 것은 물론 향후 원재료 수급 유지를 통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