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손양면 수산리 연안 해역에 인공어초 15기를 설치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어업인의 대표 소득 어종인 문어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양군 인공어초 설치.[사진=양양군청] 2024.10.2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올해 손양면 수산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2억여 원을 들여 문어자원 회복 및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날개 부를 가진 어초 15기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군은 지속적인 수산 종자 방류사업, 어초시설 확충과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및 회복에 힘쓸 방침이다.
양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모두 17억 3000만 원을 투입, 남애2리·광진리·인구리·동산리·기사문리·물치리·전진2리 등 7개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문어 산란장 조성으로 문어 어획량이 더욱 증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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