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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20% 랠리 속 혼조 마감…다우는 0.3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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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분기 기대 이상의 순익과 내년 차량 판매 증가 기대에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10여 년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치면서 주식시장을 지지했지만,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높은 국채 금리는 전반적인 강세를 제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59포인트(0.33%) 내린 4만2374.36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44포인트(0.21%) 상승한 5809.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83포인트(0.76%) 오른 1만8415.49로 집계됐다.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공개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살렸다. 테슬라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차량 판매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1.92% 급등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트리플 디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머스크는 투자자들이 원하던 많은 것들을 이야기했다"며 월가 전망치의 2배에 달하는 성장률과 예상보다 빠른 로보택시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주식에 다시 신뢰를 불어넣는다"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2024.10.25 mj72284@newspim.com

다만 IBM과 보잉은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다. IBM이 공개한 분기 컨설팅 매출은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보잉은 파업을 진행해 온 기계공들이 새로운 노사협의안을 거부했다. 이날 IBM과 보잉은 각각 6.22%, 1.19% 하락했다.

S&P500 편입 기업 중 약 160곳이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들의 순익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실적을 공개한 곳과 조만간 이를 발표할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전년 대비 3.4%로 월가 전망치보다 낮다.

최근 주식시장을 압박해 온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3.9bp(1bp=0.01%포인트(%p)) 내린 4.201%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더욱 민감한 2년물은 2.0bp 하락한 4.065%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US뱅크애셋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 쪽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것이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하게 했고 시장을 새로운 고점으로 움직이기에 충분한 커다란 실적 소식을 듣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전만큼 전반적인 모멘텀도 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불확실성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47% 대 4.5%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 마켓 리서치 앤 스트래티지팀의 대니얼 스켈리 투자 전략가는 "실적 시즌이 깊어지고 11월 대선에 가까워지면서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지표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가리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9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감소한 22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전망치 24만2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 12일까지 한 주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2만8000건 증가한 189만7000건으로 지난 2021년 11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 증가분의 약 75%가 허리케인의 영향이 없는 주에서 발생했다"며 "계속 청구 건수 증가가 기후 영향 때문이라면 그것은 실업률을 상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시장 전망치 47.5를 소폭 웃돌았으며 서비스업 PMI 역시 56.3을 기록해 예측치 55.0보다 높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발표 이후 5.56% 내렸다. 양측은 밥 조던 CEO를 유지하는 한편 6명의 신임 이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미 달러화는 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104.0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2% 오른 1.0828달러, 달러/엔 환율은 0.58% 하락한 151.88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58센트(0.8%) 내린 70.19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58센트(0.8%) 하락한 74.38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19.1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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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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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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