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해경 순경채용 시험 문제 오류 논란…수험생 무효·복수 정답 주장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2: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2:31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지난 19일 치러진 해양경찰 채용 필기시험에서 일부 문항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해양경찰청과 응시생들에 따르면 '2024년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순경 공채 분야 해양경찰학개론 14번 문항 정답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해양경찰청]

해경청은 '수상레저안전법상 야간 운항장비에 해당하는 것이 보기에서 몇 개인지?'를 묻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공개하면서 19일 가답안에서는 '② 8개'라고 했다가 20일 최종 정답 공개 땐 '① 7개'로 정정해 발표했다.

해경청은 일부 수험생들이 낸 가답안에 대한 이의제기를 검토해 답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보기 중 '㉥구명튜브'는 지난해 법 개정에 따라 구명부환으로 명칭이 변경됐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야간 운항장비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어 7개가 정답이다"고 주장했다.

정답이 바뀌자 '② 8개'로 답을 쓴 수험생들은 명백한 출제 오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법에서 구명부환으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두단어는 영어와 한글 표기 차이만 있을 뿐"이라면서 "해당 문항은 무효로 처리하거나 최소한 복수 정답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해양경찰 시험 전문학원은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치러진 시험에서 이렇게 세세하게 구분하여 문제를 출제한 적은 없었다"며 "출제 오류를 인정하고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경청은 작년 7월 법 개정 이후 구명튜브와 구명부환의 개념이 분명하게 구분돼 시험 정답에 문제가 없어 '8개'라고 답을 쓴 수험생들의 주장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