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행정 공백과 업무 차질…신임 은행장 임명 서둘러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은행장 자리가 무려 7개월째 공석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실에 따르면, 장 의원은 하루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기관의 수장 자리가 7개월 넘게 비어 있는데, 아직까지 채용 공고조차 안 내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기관장 자리를 비워두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9 leehs@newspim.com |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은행장 자리는 지난 3월부터 공석이다. 현재 신임 은행장 채용절차를 밟지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에 장 의원은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만큼, 수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생길 수 있는 행정 공백과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신임 은행장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산하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공공조직은행으로부터 10월 30일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조속히 채용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지난 3월 15일 서명옥 전 은행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현재까지 백형학 경영본부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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