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필리핀, 저작권 보호 위해 정부 간 회의 및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08:58

필리핀 저작권 국제행사와 연계해 국제협력 강화, 한국 저작권 정책 홍보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필리핀 통상산업부 지식재산청(청장 로엘 발바)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 한국-필리핀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필리핀 지재청과 10년 이상 저작권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저작권 필리핀사무소를 개소하고 2014년에는 '저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한-필 저작권 정부간 회의 사진 [사진=문체부] 2024.10.24 alice09@newspim.com

올해는 필리핀 지재청이 주최하는 '제2회 필리핀 국제 저작권 서밋'과 연계해 정부 간 회의와 포럼을 진행한다. '필리핀 국제 저작권 서밋'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저작권 행사로서 국내외 저작권 분야 유력인사와 산업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작권 선진 정책을 널리 알리고 폭넓은 국제 협력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2회 차를 맞이한 '한-필 저작권 정부 간 회의'에서는 ▲저작권 법제 동향과 ▲저작권 집중관리제도 ▲불법유통 등 저작권 침해 대응 ▲협력과제 등 크게 4개 의제를 다룬다. 특히 필리핀 지재청이 보유한 저작물 불법 유통사이트의 접속차단 권한을 활용해 케이-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해 신속하게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14회 차를 맞이한 '한-필 저작권 포럼'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창작자 권리 강화 및 콘텐츠 보호'를 주제로 3개 분과를 구성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리 저작권 제도와 산업을 이끄는 핵심 공공기관인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주제 발표를 맡아 한국의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보호, 콘텐츠산업 진흥 시스템을 소개한다.

필리핀 정부가 한국 저작권 정책을 벤치마킹해 현지 저작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발표 기관들도 필리핀 당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필리핀 국제 저작권 서밋'과 연계해 저작권 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필리핀 국제 저작권 서밋'에 참석한 국제 저작권계 주요 인사, 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의 주요 저작권 정책과 저작권 유관 기관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2024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필리핀은 세계 인구 순위 14위 (1억 1158만 명), 중위 연령 25.7세로 한류 성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하려면 저작권 인식 제고와 침해 대응 체계 마련 등 해외에서의 저작권 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한 만큼 문체부는 필리핀 정부와 협력해 해외에서 우리 저작권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