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새로고침(F5)'로 혁신 시동
현장 공무원 의견 반영해 업무 환경 개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조치원에서 저연차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바람직한 공직 사회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저연차 혁신 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을 개최했다.
F5는 '새로고침' 기능을 하는 키보드 자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조직문화 새로고침(F5)'에는 공직 사회 조직문화를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조직문화 혁신에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재직 기간 5년 이하 중앙·지자체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혁신 모임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2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린 '저연차 혁신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에 참석해 후배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행안부 제공 2024.10.23 kboyu@newspim.com |
이들 구성원은 기수별로 1년 동안 활동하고, 오프라인 총회(매년 상반기·하반기)와 온라인 소통 공간(온라인 커뮤니티·SNS 등)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서는 ▲조직문화 전문가 강연 ▲저연차 공무원들이 조직 문화 혁신 10대 권고 사항을 논의하는 조별 토론 ▲행안부 차관과 함께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허심탄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안부는 공직 사회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문화 새로고침(F5)'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범정부 혁신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 현장에서 저연차 공무원이 직접 논의한 조직문화 혁신 10대 권고 사항은 추후 마련할 '저연차 공무원 업무 환경 개선 방안(가칭)'에 반영해 중앙·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 사회 조직 문화에 대해 가지는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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