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국감] 4년간 코로나19 피해보상 신청 9만건 넘어…보상은 고작 28.6%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9:08

28.6%, 경증에 해당…중증 9.8% 그쳐
남인순 의원 "尹, 공약 불이행 사과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4년간 코로나19 피해보상 신청 건수가 10만건에 육박했다. 이 중에서 보상·지원은 30%를 밑돌았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총 9만9821건이다. 피해보상 신청건 중 99.8%인 9만9602건을 심의한 결과 보상·지원은 28.6%인 2만8485건이다.

보상·지원이 이뤄진 28.6%는 경증에 해당한다. 정작 중증의 경우 심의완료 1588건 중 대부분인 1433건이 기각 결정됐다. 고작 9.8%(155건)에서 보상·지원이 그친 것이다.

[자료=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질병관리청] 2024.10.23 sdk1991@newspim.com

사망 관련 심의완료 2316건 중 58.8%인 1361건에 대한 보상·지원이 이뤄졌다. 25명은 심의기준 1~3에 따라 인과성 인정을 받았다. 9명은 심의기준 4-1관련 의심질환으로 보상받았다. 1327명은 사망위로금을 지급받았다. 나머지 1226명은 기각 결정을 받았다.

심의완료된 9만9602건 중 7만1388건은 기각됐다. 이 중 심의기준 4-2를 이유로 기각된 건수는 6만7968건으로 심의완료건수 대비 68.2%, 기각건수 대비 95.2%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 의원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시간적 개연성은 있으나 백신보다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라 하지만 과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전향적인 피해보상과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약속한 '백신 부작용 인과관계 증명 책임을 정부가 담당하며 부작용 피해자는 치료비를 선지급 후 정산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 국민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