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 인하 지지"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08:18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08:1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를 천천히 인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슈미드는 큰 충격이 없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 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지만, 신중하고 점진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이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선 슈미드는 "통화정책 제약성을 줄이는 것을 지지하나, 정책 최종 목표 도달이 가능할지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금융 시장 변동성도 초래하지 않아야 하는 만큼 과도한 움직임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진적으로 금리를 내리면 경제가 연준의 금리 조정에 시장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할 수 있고, 적정 수준의 금리를 판단할 여유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연준은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금리 인하에 나섰고, 빅컷까지는 아니더라도 추가 인하가 필요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이날 연설에서 슈미드는 정확한 금리 인하 속도나 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같은 날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모두 경제 여건상 큰 변화가 없다면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까지 시장에서는 11월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이며, 인하 폭이 관건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날은 11월 동결 가능성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86.8%로 봤고, 동결 가능성은 13.2%로 제시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캔자스시티 연은]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