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세라티코리아, 출범 이후 첫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4:10

법인 설립 이후 첫 전기차 SUV 폴고레
韓 시장 중요…하이 퍼포먼스와 환경 동시 고려
한국 시장 조만간 공개…가격 1억 후반대 예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마세라티코리아 법인 출범 이후 첫 신차이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의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를 16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왼쪽부터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마세라티의 신규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16 beans@newspim.com

마세라티는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라는 주제로 이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신차 행사를 개최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순수 전기차다.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천둥이 치기 전 반짝임'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전기차에서도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 사운드 등 매력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된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고객을 위해 설계됐다. 400V 기술 기반의 105kWh 중국의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탈리아에서 100% 설계, 개발 생산되는 폴고레는 최대 820Nm의 토크, 최고 출력 410kW 및 최고 속도 220km/h의 퍼포먼스를 달성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마세라티(Maserati)가 마세라티코리아 법인 출범 이후 첫 신차이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의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를 16일 공개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0.16 beans@newspim.com

기술적으로도 한층 더 발전했다. 자동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은 초고속 충전소 근처에서 활성화돼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는 충전소의 위치가 포함돼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선호하는 충전소를 선택하면 해당 충전소가 주행 계획에 반영되는 기능도 있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는 "한국은 마세라티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고객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알레그리아(기쁨)'를 앞세워 이탈리안 럭셔리, 성능, 혁신의 가치를 강조한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GT·모데나·트로페오 등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그레칼레 폴고레를 추가하면서 다양한 그레칼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의 상황에서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마세라티 코리아'의 미래 방향성과 고객 니즈 충족을 꼽았다.

지오반니 CMO는 "럭셔리의 세계는 선택이 중요하다. 폴고레는 마세라티의 DNA와 일맥상통하는 제품이기도 하다"며 "내연기관을 원하는 고객,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한 옵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전기차 폴고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내년부터 한층 새로워질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세라티는 GT, 모데나 또는 폴고레 등에 다양한 푸오리세리에 옵션을 제공, 고객은 원하는 구성을 카탈로그에서 선택하거나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 또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푸오리세리에 전용 아틀리에의 숙련된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의 드림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폴고레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세라티 측은 폴고레는 한국에서 최종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출시는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마세라티의 모데나와 트로페오의 중간 수준인 1억 후반대로 예상된다.. 또한 5년의 기본 보증도 지원한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