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임원 평가 돌입' CJ그룹, 인사 시계추 빨라지나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6:18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6: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J, 지주사 및 각 계열사 대상 임원 공적서 제출 받아...성과 평가 돌입
'신상필벌' 원칙 아래 소폭 인사 전망 우세...이선정 유임 유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그룹의 인사 시계 추가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달 말 임원인사 평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를 넘겨 올해 2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던 CJ그룹이 올해는 연내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올해 수시로 인사를 시행해 왔던 만큼 쇄신보다는 안정 속 변화를 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

15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달 말까지 지주사와 각 계열사의 임원 공적서를 모두 제출받고 성과 평가에 돌입했다.

해를 넘겼던 올해 인사 때 임원평가가 그해 11월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여간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2025년 임원 인사는 올 연말이 가기 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작년 CJ그룹의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었다.

재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쇄신보다는 안정 속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특히 CJ그룹이 올해 들어 '수시 인사'를 통해 CEO를 교체해 온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분 대표를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임명하고, 지난 5월에는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발탁해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여기에 올해 2월에 단행한 임원인사 때에도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한 것도 큰 폭의 변화는 택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사진=CJ]

다만 올해 인사 회두도 '신상필벌(信賞必罰)'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을 이끌고 있는 이선정 대표는 유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CJ그룹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은 올해 매출이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3조8682억원으로, 올해 1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역시 연간 7000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4607억원)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2월 교체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도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을 겪고 있지만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4조45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난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실적을 빼고도 지난 2분기(4~6월)에만 2조7000억원 이상을 식품 부문에서 매출을 올렸다.

CJ대한통운 실적도 좋다. CJ대한통운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5조9806억원, 2347억원으로, 3.6% 11% 증가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사진=CJ]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리더)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이선호 실장은 지난 2022년 CJ그룹의 모태이자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조직을 개편하면서 식품성장추진실 실장을 맡았다. 식품성장추진실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CJ 관계자는 "그룹 임원인사 시기와 인사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선호 경영리더의 승진 여부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