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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계기...'번역대학원대학' 설립 급물살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7:05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7:54

김윤덕 의원,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법안 발의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윤덕 의원 (전주시 갑)은 한국문학의 국제적 확산과 전문 번역인 양성을 목표로 한 '문학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이번 개정안은 한국문학번역원이 '고등교육법'에 근거하여 번역대학원대학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번역 교육을 통해 한국문학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자 한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재차 확인시키는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의 꾸준한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3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서울 종로구 한강 작가의 자택 앞에 축하 화환이 놓여져 있다. 2024.10.13 leehs@newspim.com

특히 , 한강 작가가 과거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시기에도 번역원은 한강 작가를 지원하고,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강 작가가 세계 독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으며, 그의 명성 구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김 의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 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우수한 번역가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학의 번역은 한글번역을 배우는 외국인이 그 나라 모국어로 번역할 때 더 문학번역이 사실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며 "이번 법안이 한국문학의 미래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제 2의 한강작가를 발굴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국문학번역원은 정식 학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 수준의 번역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문학의 세계적 확산과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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