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와 재난구호, 놀이처럼 쉽게 익혀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방재 훈련
방재 운동회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KBS아레나에서 재난 상황 시 피해가정의 복구를 돕는 바로봉사단과 함께 응급처치, 재난구호 활동 주제 체험훈련 '방재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난대비 체험훈련 '방재 운동회'는 바로봉사단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응급처치·재난구호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 실습체험 형태로 진행하여 직접 체험하고,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체험형 교육을 재미있게 운동회 형태로 운영해 봉사단이 함께 훈련하면서, 봉사단 간 유대감도 형성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자리로 만들었으며, 어렵게 느껴지는 응급처치, 재난구호 실습을 즐거운 놀이처럼 배우도록 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이웃과 재미있게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재 운동회는 응급처치, 재난구호 교육을 통해 학습·실습하도록 하였으며 어린 시절 가을 운동회처럼 팀을 나눠, 게임을 하듯이 팀별로 경기를 통해 승리하고 점수를 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활동 전 몸 풀기 체조, 지역별로 서로 모르는 단원 들 간의 화합을 위한 팀 협력 활동이 있었으며,
종목으로는 화재 등 정확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데시벨을 올려라 ▷응급처치, 재난 구호 상식을 재미있게 맞춰보는 ○,× 퀴즈 ▷응급상황 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잡아라'등이 있었다.
방재 운동회 마지막 순서로는 강서소방서의 재난안전교육으로 화재 시 사용되는 에어매트와 완강기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한태석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앞으로 재난대응 활동과 더불어 재난 대비·예방활동을 바로봉사단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