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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잔디' 관련 국감 참고인 채택된 린가드, 불출석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12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10월12일 09:2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FC서울 외국인선수 제시 린가드가 불출석을 결정했다.

FC서울 관계자는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석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FC서울 제시 린가드. [사진=KFA]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한 출석 요구서를 8일 보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고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에서 뛰고는 있지만 잔디 전문가도 아닌 외국인선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해 훈련과 경기 일정을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로 했다. FC서울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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