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젠바이오, 베트남 'K 국립 암 병원' 정밀진단 패널 2년 연속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09:04

베트남 암 진단 시장에서 다양한 NGS 진단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K 국립 암 병원(K National Cancer Hospital)에 NGS(차세대유전체분석기술) 기반 정밀진단 제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가 이번에 계약으로 공급할 제품은 유방암, 혈액암, 고형암 관련 정밀진단 제품인 브리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 솔리드아큐테스트(SOLIDaccuTest) 3개 제품이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의 주요 대형 병원들 대상으로 NGS 정밀진단 제품 공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K 국립 암 병원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의 국립 암 전문 병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15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고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베트남 암 진단 및 치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는 이번 입찰 선정을 통해 K 국립 암 병원에 유방암 및 혈액암, 고형암 진단 패널을 공급하며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정밀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브리카아큐테스트는 아시아 최초로 CE-IVD 인증을 획득했으며, BRCA1/2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게 검출해 환자 맞춤형 조기 진단과 최적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힘아큐테스트와 솔리드아큐테스트는 각각 혈액암 및 고형암의 원인이 되는 암 유전체 돌연변이를 검사한다. 검사 후 자동화된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에게 가장 최적의 치료제를 추천하는 임상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이번 K 국립 암 병원과의 2년 연속 계약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엔젠바이오의 NGS진단 기술에 대한 신뢰를 쌓은 성과로 현지 주요 암 진단 및 치료기관에 다양한 패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뿐만 아니라 주변 아세안 전역에서 PCR 기술로 검출하기 어려운 다수의 암 돌연변이들을 NGS 기술로 한 번에 검사하는 NGS 진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맞춤형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아세안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이미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국공립 병원인 박마이 병원(BACH MAI)에 NGS 정밀진단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K 국립 암 병원과의 재계약을 통해 베트남 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10월 중으로 베트남의 주요 대형 병원인 빈단 병원(Binh Dan Hospital), HCMC 종양 병원(HCMC Oncology Hospital), 조레이 병원(Cho-Ray Hospital)에서 열리는 NGS 정밀진단 패널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