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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지 민주당 후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금정구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1:50

류제성 조국혁신당 전 후보 "초당적 협력으로 정책 공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정책 공약을 내놨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는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 저를 믿고 맡겨달라. 행시, 사시 통과하고 기획·예산·행정 모든 분야를 경험했다"면서 "구민 여러분의 삶과 함께 만들어갈 구청장으로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는 김경지 후보를 비롯해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과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전 후보, 김호범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함께 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성 민주당 시당위원장, 김경지 후보,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김호범 조국혁신당 시당위원장. 2024.10.08

류제성 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저는 한 팀이 돼 원팀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지난 토론회에서 금정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면서 단일화 협상이 촉박하게 이뤄졌지만 양당이 서로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정책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표되는 공약과 제가 준비했던 공약의 장점들을 모아 김경지 후보께서 금정구청장이 되면 양당의 협력 하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더 이상 국민의힘에 속지 마시고 과거에 발목잡히지 마시고 우리 김경지 후보를 꼭 투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 주거의 명소이자 부산과 경남, 울산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천년 고찰 범어사를 품은 아름다운 금정산과 부마민주항쟁의 진원지인 부산대학교가 있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금정구의 대표 상권인 부산대 앞 상가의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기준 27.2%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며 "침례병원의 불이 꺼진 지는 8년이 지났다. 21만 금정구민은 뻉뺑이 돌 종합병원 응급실 하나 없이 의료대란 속 불안한 맘을 졸이며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이날 공약은 ▲누구나 치료받고 모두가 건강한 금정 ▲부·울·경 중심도시 사통팔달 금정 ▲혁신거점으로 성장하는 금정 ▲어르신과 청년이 행복한 금정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금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건강한 금정'을 위해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의 보험자병원을 설립한다.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별원 규모의 병원을 새단장해 금정구의 공공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

'사통팔달 금정'으로 노포~양산~울산 광역철도, 노포~정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노포~양산선 도시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금정을 부울경 교통과 경제생활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혁신거점 금정'으로는 노포동 부산버스종합터미널과 노포역 일원을 부산복합환승센터로 확대 재편하고, 노포역세권개발을 본격 추진해 북부산을 비롯한 경남, 울산의 신도시들을 아우르는 핵심 상업지구로 육성한다.

'행복한 금정'을 추진하기 위해 어르신 주 5일 점심 지원사업을 적극 행정을 통해 확대 시행하고, 금정구에 거주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원, 연 100만원 규모의 청년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금정'으로 금정구의 민생경제 위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119' 정책으로 연 300억원 규모의 금정구 지역화폐 발행 추진을 통해 소비지출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금정구의 지역생산과 유통을 촉진시킨다.

김 후보는 "금정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제게 기회를 달라"며 "금정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제대로 변화시킬 똑똑한 변화가 필요하다. 금정구민의 한 표 한 표로 저 김경지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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