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명태균, 천공 능가 비선실세…수사로 진실 밝혀내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2

"용산 대통령실 캥기는 게 있는지 침묵 일관"
"비선실세 판치는 나라 정상 아냐...바로잡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에 대해 "김건희는 정권실세, 명태균은 비선실세라고 한다"며 "용산 대통령실은 캥기는 게 있는지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건희 공천 개입 핵심 인물인 명태균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자택을 수시로 방문하며 정치적 조언을 했다는 둥 인수위 때는 김건희 여사가 전화로 인수위 참여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는 등 자신의 위세를 과시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이어 "사실이라면 천공을 능가하는 비선실세 아닌가"라며 "2022년 김영선 재보선 공천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댓가라는 말도 있다. 명태균이 2022년 2월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면밀히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 3억6000만원을 돈으로 받는 대신 윤 대통령 측이 6월 재보선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 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혹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최초 폭로한 김영선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증언했다. 여조 비용 3억6000만원 대신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대신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며 "현직 대통령 부부가 공천 장사했다는 것이기도 하고,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여조를 무상 제공했다면 명백한 정치 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철저히 수사로 진실을 밝혀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 씨에 따르면 당시 명태균 씨는 '오빠 전화 왔죠? 잘 될 거예요' 라는 김 여사와의 통화 녹음을 자랑삼아 틀어줬다고 한다. 비선실세가 판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이미 겪어봤고 그 결말이 어땠는지도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비정상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