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반반대출' 등장...토스뱅크, 광주은행과 손잡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뱅크 3사 예대율, 시중은행에 한참 못 미쳐
토스뱅크 '예대율 열위', 광주銀 공동대출로 새도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금융당국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에 시중은행에 비해 예대율이 낮은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뱅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은행 중 예대율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토스뱅크의 경우 올해 하반기 수익성 방어가 더욱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지방은행인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끼지 않고도 여신 규모를 늘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뱅크 3사의 예대율은 ▲케이뱅크 83.1% ▲카카오뱅크 80.0% ▲토스뱅크 59.6% 순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뱅크 3사의 예대율은 ▲케이뱅크 83.1% ▲카카오뱅크 80.0% ▲토스뱅크 59.6%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핌]

예대율이란 예금 대비 대출 비율로 예대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안정성이 훼손되지만 낮은 경우에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이 적다는 건 그만큼 지출한 비용(예금) 대비 수익(대출)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이자 비용이 대출 이자수익보다 많아 수익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최근 예대율을 점차 높여오고 있지만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은 ▲하나은행 98.9% ▲KB국민은행 98.3% ▲우리은행 97.8% ▲신한은행 96.47% ▲NH농협은행 92.42% 순으로 높았다.

인터넷은행의 예대율이 시중은행 대비 부진한 주요 원인으로는 저원가성 수신이 꼽힌다. 저원가성 예금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대표적인 상품은 이자 혜택이 거의 없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이자수익보다 편리한 입출금이 선택 기준이다 보니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주요 은행 중 유일하게 예대율 50%대에 머물고 있는 토스뱅크의 경우 올 하반기 더 정교한 수익 창출 전략이 요구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반기 같은 인뱅인 카카오·케이뱅크가 앞자리를 바꾸며 예대율을 성장시킬 동안 홀로 잰걸음을 했다. 주담대 등을 취급하지 않아 올해 초 '대출 갈아타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 컸다. 주담대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예대율은 지난해 상반기 77.8%에서 올 상반기 80%로 상승했다.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을 운용한 케이뱅크의 예대율은 같은 기간 72.9%에서 83.1%로 오르며 성장성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금이라도 여신 규모를 늘리는 방법이 있지만 금융당국에서 가계대출 관리에 칼을 갈면서 올 하반기에는 이마저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치 못한 '빅컷' 등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가 짙어지면서 이자 부문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 긴축기 들어 최초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스뱅크가 올해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는 대출 상품군 중 안정적으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상품"이라면서도 "최근 금융당국 기조와 인뱅들의 선례를 봤을 때 (토스뱅크의) 연내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5년 뒤인 2022년 해당 상품을 출시했는데, 토스뱅크는 2021년 영업을 개시해 2025년에 상품을 내놓는다 해도 '선배'들보다 1년 이른 셈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역시 지난 8월 금융위원회 주최 은행장 간담회에서 주담대 상품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모로 여신 규모 확장이 어려운 시기지만 토스뱅크는 금융권 트렌드인 '혁신'과 '상생'에서 착안해 성장 통로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지난 8월 광주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 신상품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이 만나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해당 상품은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에 비해 연체율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 대출에도 힘주고 있다. 토스뱅크의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6344억원으로 인뱅 3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 8월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대출'을 출시하며 자영업자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1조6345억원으로 인뱅들 중 선두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개발 등 가계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별개로 중소기업 대출 역시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