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9~13일 5일간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고창읍성 일원에서 '온고Z신: 옛 것에 MZ를 얹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9일 오후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 읍면의 씬(Scene)'과 관광객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을 통해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어낸다.
지난해 거리퍼레이드 모습[사진=고창군] 2024.10.07 gojongwin@newspim.com |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주무대 광장에서는 5개 지역농협의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KBS전국노래자랑 고창군편이 12일 녹화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색적인 힐링 프로그램인 '멍때리기 대회', '모양 도화서', '모양철학관' 등 젊은 세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천만 관광도시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고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풍요로운 가을날의 여유와 정취를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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