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통합축제 브랜드 '2024 안산페스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 산하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안산시 산하기관장 정책회의. [사진=안산시] |
안산시는 시 산하기관장들이 지난달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산하기관장 정책회의에서 '2024 안산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관별 협조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 안산페스타는 그간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와 행사를 한데 묶어 안산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자 기획한 민선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다.
2024 안산페스타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만큼 그간 산하기관에서도 기관장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통합축제 개최를 위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먼저 안산도시공사는 개최 장소인 와~스타디움의 대관과 시설물 유지 관리에 주력하며 자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공격적인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행사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관람객의 편의 제공에도 앞장섰다.
안산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김홍도문화제를 주관하며 총감독 선임으로 2024 안산페스타를 진두지휘하고, 안산환경재단과 경기테크노파크는 방문객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산시청소년재단은 모두가 참여하는 안산형 축제 실현을 위해 안산틴틴페스타 청소년 공연자를 모집했고 재단 부설 안산시행복예절관은 한복 입어보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참여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안산시체육회는 제39회 시민의날기념 체육대회, 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각각 주관해 누구나 즐기는 '2024 안산페스타'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심했다.
안산문화원은 정조대왕 어가행렬,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등을 통해 안산다운 축제의 품격을 더하고, 안산도시개발은 열 요금 고지서에 안산페스타 전단지를 동봉해 배포하는 등 행사 홍보에 힘을 보탰다.
올해 5월 출범한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축제와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24 안산페스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스 운영 보조, 질서유지, 주차 안내, 안전관리, 환경정화 등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으로 성공적인 개최에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시 대표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형태의 통합축제인 만큼 산하기관을 포함한 각 기관·부서 간의 경계 없는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통합축제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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