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美 슈퍼 고용에 '베이비 컷' 전망↑...9월 비농업 고용 25.4만명로 '기대 이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비농업 고용 25.4만명 증가로 월가 예상치 '대폭 상회'
실업률도 4.1%로 8월 4.2%에서 하락
11월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 90%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 지난달 미국 고용 시장에서 일자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늘며 실업률도 끌어내렸다.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수치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졌고, 내달 통화 정책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25%포인트(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

미국 실업률, 비농업 고용 추이, 자료=미 노동통계국, 2024.10.04 koinwon@newspim.com

◆ 9월 비농업 고용 25.4만명 증가로 월가 예상치 '대폭 상회'...실업률도 4.1%로 0.1P↓

미 노동통계국은 9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25만 4,000건 증가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8월 수정치(15만 9,000건)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5만 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시장의 침체 공포를 키웠던 7월 수치도 11만 4,000건으로 당초 발표보다 무려 5만 5,000건 상향 수정됐다. 8월 수치도 이전에 발표된 14만 2,000건에서 1만 7,000건 상향 조정됐다.

고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 실업률도 4.1%로 8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비자발적인 파트타임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체감실업률인 'U-6' 실업률도 7.7%로 8월 7.9%에서 0.2%P나 떨어졌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용 강세는 임금 상승률도 끌어올렸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로는 4.0% 오르며 월가 예상치(0.3%, 3.8%)를 모두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레스토랑·술집에서 일자리가 6만 9,000개 늘며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앞서 12개월 월평균 1만 4,000개 늘었던 것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도 4만 5,000개 일자리가 늘었고, 정부 부문은 3만 1,000개, 사회 지원 부문과 건설에서도 각각 일자리가 2만 7,000개, 2만 5,000개 증가했다.

9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로, 전월과 같았다.

9월 고용 수치가 예상을 대폭 웃돈 데다 7~8월 수치도 대폭 상향 수정됨에 따라 미 고용 시장 둔화 우려도 크게 후퇴했다.

 11월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 90%로↑

침체 가능성에 한때 빅 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점치던 시장에서는 이제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베이비 컷(0.25%P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발표 전의 60%에서 대폭 뛰었다.

찰스 슈왑의 수석 고정 수익 전략가인 캐시 존스는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보고서"라면서 "(이전 수치) 상향 조정이 있었고, 이는 고용 시장이 견조하며 미 경제도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 직후 다우지수 선물이 2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오름 폭을 확대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국의 채권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2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이상 치솟았고 10년물 금리 역시 9bp 넘게 뛰었다.

고용 지표 발표 전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 지수는 102.52로 0.52%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 동부시간 4일 오전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의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CME 페드워치] 2024.10.04 koinwon@newspim.com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