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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200달러 수출 눈앞…국제방위산업전서 각국 러브콜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5:20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5:20

한화·LIG넥스원 등 첨단 무기체계 선봬
폴란드·이스라엘과 전략적 협약 체결
중동 등 비주력 수출국도 관심 집중
방산업계 "수출국 다변화 가능성 주목"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방산기업들이 최첨단 무기체계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방산전시회(KADEX)에서 세일즈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사상 최대 규모로 365개 회사가 참여해 1432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해외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14개국 21개 방산기업이 KADEX 2024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여해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KADEX 2024 한화 부스에 첫 공개되는 K-9 유무인복합체계 및 K-9 차륜형자주포 및 무인상륙형 다연장발사대 등이 전시되어 있다.[사진=한화]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미사일을 전시했다. 이 외에도 K-9 자주포의 미래형 버전으로 개발 중인 K-9 유무인복합체계도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해군의 최신 함정인 장보고-III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 LIG넥스원 부스에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 및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설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국산 유도무기 최초의 미국 수출 가능성이 높은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 저고도 다층 대공망의 핵심 무기체계인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화력전의 핵심전력 대포병탐지레이더 '천경-II' 등 특히 해외 고객을 위한 주력 수출제품도 소개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및 해외 고객에게 수리온, LAH 등 'K-헬기'를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행사 전에는 지방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해외 관계자들이 많이 오지 않을 거로 예상했지만,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국가 관계자들까지 K-방산에 관심을 가졌다"며 "K-방산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 관계자들이 보인 관심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왼쪽부터) 아론 캐년 엘빗시스템즈 부사장, 강구영 KAI 사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폴란드 방산 업체 WB일렉트로닉스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한화시스템,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즈와 'UH/HH-60 성능 개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사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LIG넥스원은 대한항공과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을 협력하기로 했다.

방산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 수출국이 아닌 곳에서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많이 받아 수출국 확대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소식을 추가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방산의 수출 규모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30억달러(4조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00억달러(26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방산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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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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