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 엔진 'HX12', H2 MEET 2024 최고 제품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9:58

한국차기자협회·조직위 공동 주관...언론사 투표로 선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 'HX12'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의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회장 최대열)는 H2 MEET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H2 MEET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 'HX12'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의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차기자협회]

이번 미디어 어워드는 58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매체의 기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를 방문, 전체 출품 제품과 기술을 확인하고, 관객 호응도와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 후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베스트 픽(Best Pick)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 'HX12' ▲엑설런트 픽(Excellent Pick)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 전지용 수분 제어 장치', 어프로티움의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픽에 선정된 HD현대인프라코어의 'HX12'는 11L급 차량용 수소 엔진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하는 수소 엔진은 경쟁사와 비교해 배기량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가 뛰어나며 또한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노후화된 차량을 쉽게 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트럭용 수소 엔진을 양산할 계획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H2 MEET 2024에서 수소 엔진 기술력과 개발 로드맵을 선보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엑설런트 픽에 선정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 전지용 수분 제어 장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공기 공급 계통의 핵심 부품으로서 고분자 복합소재인 멤브레인이 수분을 선택적으로 투과해 시스템의 전기 발생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그룹 수소 사업 분야의 중추 역할을 맡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H2 MEET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를 함께 소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산업 분야 중심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국내 상업용 수소 생산 및 판매 분야를 선도하는 어프로티움의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가 엑설런트 픽에 함께 선정됐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해상 운송을 통해 들여온 액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어프로티움은 H2 MEET 2024 전시 부스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하고, 청정 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어프로티움은 청정 수소의 빠른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파트너로 덴마크의 환경 기술 전문 기업 톱소(Topsoe)와 협력하고 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H2 MEET 2024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최첨단 기술들이 소개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수소 관련 혁신 기술들이 한 번 더 주목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H2 MEET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성장을 위해 수소 기술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2 MEET 2024'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24개국 317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총 4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전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글로벌 수소 산업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H2 MEET 2025는 수소의 날을 기념해 2025년 10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