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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해즈브로 성공적 디지털 전환···"연말특수 기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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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목표가 상향.."27% 더 오른다"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4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위저드 매직

점점 많은 아이들이 디지털 게임에 매료되면서 전통 완구 시장 규모는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춰 해즈브로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선봉장은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 WotC)와 디지털 게임 사업부`다. 2분기 해당 사업부의 매출은 20% 늘었고 영업 마진은 55%에 달했다. 

크리스 콕스 대표(CEO)는 9월10일 골드만삭스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부문에서 우리는 경쟁사보다 10년 가까이 앞서 있다"고 자평했다.

해즈브로는 지난 7월 게임개발회사 블리자드에서 워크래프트 총괄 매니저로 일하던 존 하이트를 WotC의 사장으로 영입하고 PC 및 콘솔용 게임 개발업체 바이오웨어에서 임원진을 스카웃하며 디지털 게임 사업부에 한층 힘을 실었다.

자회사 WotC가 개발한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 시리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보드게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콕스 CEO는 "8월 출시된 MTG 신작 블룸버로우(Bloomburrow)의 판매가 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수월해진 게임 규칙과 흥미로운 스토리 텔링으로 더 많은 고객이 이 카드 게임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높은 관심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블룸버로우에 대한 구글검색 피크는 전작인 `모던 호라이즌 3`보다 70% 높았다. 후속작인 더스크모언(Duskmourn)의 구글 검색도 이미 `모던 호라이즌 3`를 넘어서고 있어 MTG 시리즈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낳고 있다. 이는 연말 쇼핑시즌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다.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디지털 게임 버전(모노폴리 고 : Monopoly Go)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당 매출 증가로 `모노폴리 고`의 8월 순 앱(app) 매출은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즈브로의 매직 더 개더링 최신작 `블룸버로우` [사진=해즈브로]

4. IP 라이선스 잠재력

지적재산권 사용료 (IP 라이선스) 부문의 성장 잠재력도 눈여겨볼 부문이다.

회사의 스테디 셀러인 던전앤드래곤(D&D)의 경우 보드게임에서 출발해 다양한 버전의 디지털 게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가 D&D의 캐릭터와 스토리, 세계관을 차용해 개발한 `발더스 게이트 3`의 성공은 해즈브로의 라이선스 사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8월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 3`의 경우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 awards)에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표에 따르면 출시 후 8개월 동안 1500만 카피가 판매됐다. 해즈브로의 관련 라이선스 수입은 (2024년 3월 기준) 90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D&D 시리즈뿐만 아니라 해즈브로는 MTG(Magic The Gathering)와 마이 리틀 포니(My Little Pony), 그리고 리틀리스트 펫 숍(Littlest Pet Shop)과 같은 다양한 캐릭터와 풍부한 스토리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와 영화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판매 수입은 향후 더 늘어날 잠재력을 지닌다.

이와 관련 콕스 CEO는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고수익 전략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해즈브로의 던전앤드래곤(D&D)을 모티브로 한 롤플레잉 게임 `발더스 게이트 3` [사진=라리안 스튜디오]

4. "27% 더 오른다"

올 들어 해즈브로 주가는 39% 상승해 시장 평균을 웃돌고 있다.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익(EPS)의 18.45배에 거래돼 업계 중간값(16.41배)을 상회하고 있지만 최근 5년 평균(18.48배)에는 살짝 못미치고 있다. 분기 배당금은 0.70달러, 연율로 2.8달러다. 해즈브로의 배당 수익률은 4%에 육박해 S&P500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1.3%)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3.72%)을 웃돈다.

디지털 전환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고 시장 금리 하락으로 고배당 매력도 부각돼 월가에서는 해즈브로에 대한 매수 의견이 압도적이다. 주식시장 정보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월가 애널리스트 10명 가운데 8명이 `매수` 의견을, 나머지 2명이 `보유`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77.38달러로 9월18일 종가에서 8.7%의 상승 여력을 지님을 보여준다.

최근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9월16일자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종전 85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했다. 9월18일 종가에서 27% 더 오를 것이라고 봤다. BofA는 "MTG의 강력한 성장세와 디지털 게임 전환에 따른 수익성 확대에 바탕해 3분기 EPS 추정치를 종전 1.14달러에서 1.27달러로 높이고, 목표가도 상향한다"고 밝혔다.

BofA는 "내년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모노폴리 고와 관련한 연간 로열티가 최소 개런티를 넘어서고 매직 시리즈(MTG)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향된 목표가(90달러)는 내년 EPS 예상치에 18~19배의 멀티플을 적용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모건스탠리(78달러→79달러)와 스티펠(76달러→78달러)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최근 1년 해즈브로의 주가 흐름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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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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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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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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