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 등 18인 수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5회 디스플레의 날' 기념식을 열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8명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와 업계 대표 임직원, 일가족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비접촉 방식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검사 장비를 개발해 향후 생산성 향상에 기여가 예상되고,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접합 장비를 개발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은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5회 디스플레의 날' 기념식을 열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8명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은 6월 3일 열린 '철의 날' 기념식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류호창 한금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9.26 rang@newspim.com |
이어 대통령 표창은 OLED 패널의 화질과 휘도 등 성능을 대폭 개선한 LG디스플레이 백지호 상무에게 돌아갔다. 접는 디스플레이(폴더블) 품질을 향상시킨 삼성디스플레이 류제길 프로젝트 리더와 세정기 등 OLED 공정 장비 개발에 기여한 케이씨텍 신정근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과 소부장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한 여러 유공자들이 산업부 장관 표창과 특허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경쟁국이 추격할 수 없는 OLED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8년간 총 4840억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기술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업계 수요에 기반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우수 인력 양성에 힘쓰고 소부장 자립화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추가 등 세제·금융 혜택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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