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예탁결제원, 비시장성자산 거래 플랫폼 급성장...투자사 500개 달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제고와 모험자본 육성지원을 위한 감독당국의 제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거래 참여사는 집합투자업자 477社, 신탁업자(PBS 포함) 18社, 사무관리사 10社로 증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플랫폼에 등록한 자산은 총 1만3097여개(증권 3326개, 非증권ㆍ非금융 7873개, 외화증권 1898개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4.96%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2년 5월 시스템 오픈 이후에만 11만8913건의 비시장성자산 운용 지시를 처리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법과 업계 실무상 자산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 분류 체계도 마련했다. 증권(90종), 파생상품(56종), 금융상품(30종), 비증권·비금융상품(특별자산 56종, 부동산 12종) 등 244종으로 구분된다. 참가자 간 자산 식별이 가능하도록 자산 유형별로 핵심 정보를 관리하는 정보 관리 체계로 구축했다. 시스템을 통한 투자증빙자료(사업자등록증, 투자계약서 및 등기확인서 등)의 체계적 관리로 참가자의 상시적인 자산 실재성 점검이 가능하다.

플랫폼 업무 처리 과정을 보면 우선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쌍방이 펀드별 편입자산에 대한 내역을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송된다. 집합투자업자 전송내역에 대한 정합성 확인 후 신탁업자에게 통지하며, 신탁업자는 이를 확인 후 잔고내역이 전송된다. 잔고 매칭을 위해 집합투자업자ㆍ신탁업자 쌍방이 통보 완료한 펀드에 대해 시스템상 매칭작업 수행한다. 이후 잔고매칭 결과를 해당 펀드의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에게 CCF(전문전송) 또는 e-SAFE 상 웹(Web) 화면으로 통보한다. 결과 관리도 시스템을 통해 펀드별 자산대사 완료 여부, 자산별 매칭 결과 및 매칭 불일치 자산에 대한 소명과 관리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사모펀드 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 등 투자자 보호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비시장성자산은 수익성이 높으나 그 종류가 다양하고 비정형화돼 수기업무처리 관행이 이어지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문제를 일으켜왔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투자자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