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공정성, 창의성, 진정성 돋보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흑수저' 요리사와 스타 쉐프인 '백수저'의 대결 흥미진진
최종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보다 과정이 흥미로운 예능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정갈하게 차려진 퓨전 요리상을 연상케 했다. 넷플릭스가 선보였던 '피지컬:100'이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강자를 뽑는 게임이었다면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요리사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막대한 물량공세다. 무려 1,000평의 메인 키친에서 1라운드에서만 100개가 넘는 요리가 탄생하고, 총 254개의 요리를 선보인다. 흑과 백으로 나뉘어진 대형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녹다운 게임은 마치 사각의 링에서 펼쳐지는 권투중계를 보는 것 같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주목받는 이유는 출연자와 심사위원이 보여준 진정성이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09.24 oks34@newspim.com

'흑백요리사'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잘 만들어진 예능 서바이벌로 평가받을 만했다. 우선 공정성이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계급 전쟁의 대결에서 차별은 없었다. 80명의 '흑수저' 중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명이 살아남는다.

이들과 백수저의 대결은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로 우열을 가린다. 한 마디로 계급장 떼고 링 위에서 싸우는 격이다,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를 시작으로 현재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과 조셉 리저우드,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이 백수저로 참여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흑수저와 백수저의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09.24 oks34@newspim.com

두 번째는 창의력이다. 치열한 요리전쟁에 참여한 셰프들은 '백수저'는 '백수저' 대로 '흑수저'는 '흑수저'대로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요리를 만드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백반집, 트렌디한 술집, 탄탄한 구력의 중국집, 미래의 꿈나무들의 밥을 책임지는 급식실까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타 '백수저' 셰프들에게 패기 넘치는 도전장을 내민다. 숨은 고수 '흑수저' 셰프들의 창의성 넘치는 음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백수저' 셰프들도 그들의 명성이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이 높이 살만한 대목은 진정성이다. 어찌보면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들은 시종일관 자신이 만드는 요리를 위해 진심을 다한다. 요리는 결코 기교만 가지고 만드는 것이아닌 진심을 담아 만드는 것임을 보여준다. 백수저 이영숙('한식대첩' 우승자)과 맞붙은 흑수저 '장사천재 조사장'은 우둔살이라는 재료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두 사람이 우둔살을 재료로 만든 상차림은 대조적이었다. 이영숙의 메뉴는 단촐한 단일메뉴였지만 조사장의 메뉴는 푸짐한 한 상 차림이었다. 결과는 이영숙 음식장인의 승리였다. 조사장은 '덜어냄의 미학'을 배웠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백종원과 안성재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심사에 임했기에 출연자도 시청자도 큰 불만이 있을 수 없었다. 앞으로 12회 분량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누가 우승하느냐에 대한 궁금증보다 그 과정이 즐거운 예능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