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 연간 독서량 25.7권...우리나라 전체 학생 연간 독서량 36권에 비해 저조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책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아침 10분 독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은 25.7권으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 36권에 비해 저조하다.
전북교육청 '아침 10분 독서' 캠페인 추진 [사진=전북교육청] 2024.09.24 gojongwin@newspim.com |
'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아침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도록 한다.
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모두, 날마다, 좋아하는 책, 읽기만 해요'를 원칙으로 초등은 적극 권장하고, 중등은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를 통해 체계적인 독서 습관은 물론 문해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등이 가능해 학력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침 10분 독서'와 함께 교육지원청(소속도서관)·학생교육문화관·학교도서관이 연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도 추진한다.
학교 신청을 받아 83개 학교도서관에 추천도서 100선을 북큐레이션 형태로 설치해 지원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책의 주제 선정, 내용, 가치를 상세히 안내해 학교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도서관 서비스다.
추천도서를 학급 단위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복본(30권 단위) 도서 꾸러미를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온책읽기 학교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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