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기술 보안'으로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 지킨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5:10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기술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3일 '디스플레이 산업보안협의회 수출·보안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협회의 민관TF '디스플레이 산업기술보안협의회'가 발간한 '디스플레이산업 수출보안가이드'를 기반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수출시 자체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유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스플레이 산업기술보안협의회 3기 발족식 [사진=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상승하며 글로벌 수출 시장이 열리고 있다. 작년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 비중이 71.5%까지 상승했으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속속 성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독점해온 OLED 증착기와 CVD 증착 장비 분야에서 국내 장비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이 눈에 띈다.

하지만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은 제한된 자원으로 보안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현실이다. 상대국 진출 과정에서 계약 후 과도한 기술 자료 요구, 생산 과정에서의 경험 지식 유출, 현지 인력 이동 시 기술 유출 문제 등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단계별 보안 관리 방안을 마련해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경쟁국의 투자 동향과 해외 수출 및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 위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전략 분석과 해외 기술 유출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 장항배 교수는 '디스플레이산업 수출보안가이드'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며 단계별 보안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가이드는 책자 및 전자 파일 형식으로 제작돼 추후 협회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 및 제품 경쟁력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부장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 보호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