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안정적인 하수 이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익산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환경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0년 이상 된 노후 관로(1993~1994년 준공)를 기술진단한 결과 관로 손상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익산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익산시]2024.09.21 gojongwin@newspim.com |
지난 20일 열린 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권식 원광대학교 교수, 유규선 전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업무를 수행 중인 KG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그간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참석한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에 이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설계용역에는 차집관로의 현장조사와 문제점 도출, 공법 선정, 정비방안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익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고 이후 설계경제성 및 안전성 검토,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환경청 재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함으로 좀 더 내실 있는 설계용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적절하게 반영해 용역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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