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의 첫 과제 '생태환경'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생태환경'이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 가운데 첫 번째는 생태환경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도정 중심에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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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핌DB] |
이어 "충북의 생태환경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우선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대장정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며 "수질오염과의 대전쟁을 선포하고 한강과 금강 상류의 오염원 차단에 집중해 맑은 물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를 강조하며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민간전용 활주로 문제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할지 도가 매달려 고민해야 할 때"라며 "뱃길이 없는 충북에서 하늘길은 매우 중요한 성장동력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폐수로 부터 우리의 강과 호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선포하고 환경대원정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기간 충북을 둘러보며 깨끗한 물과 정원을 지키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일임을 확인했다"며 "도민과 함께 점점 탁해지는 수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