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도 86% 줄어..."선제적 대응 성과"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추석 연휴 충남지역 교통사고가 전년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충남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 결과 전년 추석 대비 교통사고 수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추석 귀성차량 행렬로 정체를 빚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고속도로. [사진=뉴스핌 DB] |
충남경찰에 따르면 추석 명절에 교통량이 전년 대비 일 평균 10.3%(78만→86만) 증가한 것에 반해 전년 대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일 평균 77%(30건→7건)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86%(58명→8명) 줄어드는 등 대폭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통경찰 469명, 지역경찰 517명, 기동대 243명 등 총 1229명을 고속도로 혼잡 병목구간 및 국도 연계 혼잡교차로, 사고다발장소 등 총 355곳에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중심으로 활동을 강화했다.
또 경찰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 가용장비를 최대 활용하여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단속과 국도·지방도에 설치된 VMS(284개)를 통해 교통안전 문구를 상시 송출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분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 것"이라며 "가을 농번기·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니 안전띠 착용,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 각별히 안전운전 해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