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생 보조강사제 도입으로 초등학생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예비교사들에게 현장 교육 기회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해왔다. 예비교사들이 초등학생의 학습을 보조하고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담임교사와 협력해 개별 지도와 수업 참관을 통해 교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쌓는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1학기 기준으로 광주교대 3학년 예비교사들을 보조강사로 운영한 결과 담임교사 및 학습지원담당교원의 96.6%, 예비교사 91.2%가 만족을 표했다.
2학기에는 전남대와 조선대 예비교사 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사전교육을 이미 진행했다. 앞으로 보조강사제 확대를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운영시간 확대와 특수교육 관련 예비교사들의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맞춤형 학습 제공과 교사 역량 배양의 기회로 대학과 협력해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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