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무림(대표 이도균)은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림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업계 리더로서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UNGC는 2000년 국제연합(UN)이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2만 500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무림은 UNGC 가입을 계기로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업 문화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주요 성과를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무림은 이미 UNGC의 10대 원칙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오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운영 및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올해 6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제지사 중 유일하게 전체 등급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제지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무림P&P의 경우, 펄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흑액'을 신재생에너지로 환원해 종이 제품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연간 80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흑액을 활용한 친환경 회수보일러 증설을 진행 중이다. 무림페이퍼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 검증(ZWTL)'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자원순환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무림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유일 환경부 인증 '저탄소 종이'와 유럽 인증기관 'TUV AUSTRIA' 생분해성 인증 최고 등급 '천연 펄프몰드', 원단, 포장재 모두 종이로 만든 특허받은 '종이물티슈'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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