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대상 중심 예방 순찰·119 구급활동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도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계근무에는 1만5000여 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830대가 동원된다.
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남소방은 전통시장과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 중심으로 1일 3회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기차역과 터미널 등 다중운집 예상 시설 44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 전통시장 예방 순찰 활동. [사진=전남소방본부] 2024.09.12 ej7648@newspim.com |
재난 초기 대응을 위해 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119 구급활동도 강화된다.
119 신고접수 단계부터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며, 응급환자 병원 선정이 어려울 경우 일반병원에서 1차 처치 후 전문병원으로 전원 조치한다.
또한 시·도를 넘는 원거리 이송 시 소방헬기를 활용하고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동안 당직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의료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한다.
전남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도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29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와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