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AC, 11일 미국 워싱턴 D.C.서 협약 맺어
3년간 한-미 원자력 협력 증진 교류 협력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싱크 탱크 가운데 하나인 애틀랜틱 카운슬(AC)이 원자력 협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서 AC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한-미 원자력 협력 증진을 주제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 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C)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프레데릭 캠프 AC CE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09.12 rang@newspim.com |
AC는 지난 1961년 설립된 중도 성향 싱크 탱크로, 미국의 동맹·파트너국 등과 함께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 직후 한수원과 AC는 한-미 원자력 협력과 산업계의 역할, 원자력 혁신 등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워크숍에서는 양국 원자력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AC의 다니엘 포네만 등 싱크 탱크 전문가들이 한-미 원자력 협력에 대해 담론을 나눴다. 패널토의에서는 양국의 원자력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미 원자력 협력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과 에너지 혁신에 대해 한층 더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한수원은 앞으로 AC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원자력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저명한 싱크 탱크이며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AC와 원자력 분야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미 원자력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나아갈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 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C)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기조연설하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09.12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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