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에 실질적 보완 필요성 제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쌀과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특히 2023년산 쌀 재고 매입과 2024년산 40만 톤 이상의 시장 격리를 강조했다. 2023년산 쌀 재고량이 정부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쌀값 하락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전남도] |
또한 10~11월 통계청 생산량 발표 후 시장 격리를 결정하는 정부의 늑장 대처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2024년산 쌀에 대해 최소 40만 톤 격리 대책을 요구했다.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사료구매자금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상환 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저능력우 도태 장려금과 미경산우 출하 장려금 지원을 건의했다.
현장에서는 쌀값 하락과 RPC의 2023년산 쌀 재고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증대되고 있다. 정부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농·축산 농가의 이중고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