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 지역 성장 기대감 증대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로 잇따라 지정되고,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건설사업 예타를 통과해 지역발전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이전 및 투자 기업에게 세제와 재정지원, 규제 완화 등 혜택을 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사진=해남군] 2024.09.12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데이터센터파크와 해상풍력 배후단지 등의 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해남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분야 인재양성에 주력한다. 최대 1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교육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로 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이로 인해 해남에서 광주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응급의료 및 물류이동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해남군은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파크, 해상풍력 배후단지 등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KTX 해남 노선도 정부 철도계획에 반영해 교통망 확충을 목표로 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가 인구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망 확충으로 해남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상반기 군정성과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발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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