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는 스포츠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방안 모색을 위해 12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스포츠관광은 특수목적관광의 대표적 사례로,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지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7.5%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3월 스포츠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한국관광공사도 전담조직을 신설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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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업계, 학계, 지자체 관계자 및 전공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스포츠관광으로 극복할 방안을 논의한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다양한 지역 스포츠관광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실장이 '인구감소지역 현황 및 문화관광 측면에서의 지역 접근 방향'을, 을지대학교 한승진 교수가 '스포츠 관광과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경기도 여주시의 자전거 관련 '지역 스포츠관광 정책 추진 현황', 태권도진흥재단의 '무주태권도원 활성화와 지역 살리기', 전라남도 여수시의 마라톤대회 관련 '지역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3개 지역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각 사례를 중심으로 스포츠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과 개선과제, 사업발굴 아이디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스포츠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제안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살리기와 국내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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