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환경당국이 추석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수계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에 나선다.

환경당국, 추석연휴 전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사진=한강청]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상수원 수계, 공장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연휴 전·중·후 단계별로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연휴 전(13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해 자율점검 등 자체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 업소·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14~18일)에는 주요 산업단지 및 공장밀집지역 내 오염 우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후(19~24일)에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및 개선에 관한 전문가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는 관내 다수의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 실효성을 제고키 위해 첨단과학장비(이동측정차량·드론 등)를 적극 활용,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관리자 부재 등으로 환경오염관리에 취약한 시기인만큼 환경오염 예방 및 특별감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