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 취약 시설 대상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는 6월 말 이후 증가하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여름철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파주시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파주시는 추석 명절 대비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에 앞장선다. [사진=파주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
현장 점검은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2회 이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한 경험이 있는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관내 요양병원 11곳, 장기 요양 기관 17곳, 장애인 거주시설 2곳 총 29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감염병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의 신고 체계와 중증 환자의 진료 및 이송 절차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 밖에 환자 격리 구역의 운영 상태, 종사자와 입소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손 위생 관리, 환경 소독 및 환기 상태 등을 확인해 감염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시는 감염 취약 시설 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2024년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면회객의 개인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고위험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렴 등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뵐 때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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