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이상 거주 외국인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흐름에 발맞춰 차별없는 보육환경과 외국인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리시 청사 전경[사진=구리시] 2024.09.08 hanjh6026@newspim.com |
시는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리지역 90일이상 거주 외국인 자녀가 지역 어린이집에 입소하면 보육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2024년 누리과정 보육료에 맞춰 월 18만원의 보육료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취업 지원을 위한 교육 패키지 프로그램 시행, 외국인 구인·구직을 위한 K-드림 워크넷 시스템 구축 등 외국인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이 성장하고 이주민과 거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구리형 외국인 정책을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외국인 가정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선도적인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본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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