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프로농구 BNK가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4강에 올랐다.
BNK는 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히타치(일본)를 82-55로 제압했다.
BNK 이소희. [사진=WKBL] |
3승 1패가 된 BNK는 같은 조 토요타(일본),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간 골 득실률에서 0.987을 기록해 우리은행(0.936)에 앞섰다. 이에 따라 A조 1위는 도요타(골 득실률 1.087), 2위는 BNK가 됐다.
BNK는 7일 B조에서 4승을 거두며 1위에 오른 일본의 강팀 후지쓰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BNK는 자유계약선수 김소니아를 인천 신한은행에서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김소니아는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이소희도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히타치는 4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B조에선 하나은행이 캐세이라이프(대만)를 73-57로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앞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인영은 13득점 6리바운드, 고서연은 12득점, 진안은 10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이 모두 확정됐다. A조 1위 토요타와 B조 2위 하나은행은 7일 오후 2시, B조 1위 후지쓰와 A조 2위 BNK는 오후 5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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