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주부터 스트레스DSR 2단계를 포함한 전방위 대출규제가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요 위축에 따른 변동률 둔화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부동산R114] |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폭을 높였다. 일반아파트가 0.03%, 재건축이 0.04% 뛰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올랐다.
서울 25개구 중 하락한 곳은 전무했으며 절반 이상인 16곳에서 가격이 올랐다. ▲마포(0.13%) ▲강동(0.09%) ▲성동(0.06%) ▲은평(0.04%) ▲동작(0.04%) ▲강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3%) ▲분당(0.01%) 등이 경기ㆍ인천은 ▲인천(0.06%) ▲구리(0.03%) ▲수원(0.02%) ▲성남(0.02%) ▲화성(0.01%)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에서 전주 대비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금주 서울이 0.03%, 신도시가 0.01%, 경기·인천이 0.02% 상승했다.
서울은 강동(0.13%), 중랑(0.12%), 동대문(0.12%) 등이 주간 0.10% 이상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관악(0.08%) ▲성동(0.07%) ▲강남(0.05%) ▲용산(0.04%) ▲마포(0.04%) ▲노원(0.04%) ▲구로(0.0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대부분 보합(0.00%) 나타냈으며 ▲동탄(0.08%) ▲평촌(0.01%) 등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9%) ▲인천(0.08%) ▲구리(0.07%) ▲의왕(0.02%) ▲수원(0.02%) 등이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의 아파트 거래 움직임을 살펴보면 의식주에 해당되는 필수재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당장의 주거문제가 매매나 전월세를 통해서만 해결되는 만큼 매매시장의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전월세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의 전월세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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