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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책] 현대차·기아 "전기차 무상 점검 매년 시행... 배터리 안전 기술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3:38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4:59

"안전한 전기차 운행 위한 정부 노력에 힘 보탤 것"
"기술과 서비스 지속 발전시켜 국가경제에 기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차·기아는 6일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2006년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 첨단 기술을 타 OEM보다 일찍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한 차원 높은 BMS 기술을 확보했다.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 서비스 측면과 연구개발 측면에서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강화 ▲배터리 진단 고객 알림 서비스 연장 추진 ▲정밀 진단 기능 업데이트 확대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배터리 시스템 안전 구조 강화 및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기차 소방 기술 연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방당국 통보 시스템 구축 ▲배터리 사전 인증제도 등 정부가 전기차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정책에 대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 전기차 무상 안심 점검 서비스 매년 시행 등 고객 신뢰도 제고 노력 지속 강화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 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안심 점검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만여 대의 전기차가 점검을 완료했다.

사전 정밀 점검을 통해 사소한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미리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절연저항 ▲전압 편차 ▲냉각 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매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 통보 시스템 등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스 차량 또는 렌터카 등 회사 명의로 등록한 법인차는 BMS의 셀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대형 법인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설득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5년) 기간이 지난 전기차 고객에게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된 신차 또는 연식 변경 차량에 대해 고객 안전 필수 서비스인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 정보 등 일부 서비스에 한해 추가로 5년 무상으로 제공하는 '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라이트 서비스에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총 10년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라이트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은 이전 전기차나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 기간이 종료된 전기차에 대해서도 고객 동의를 거쳐 라이트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셀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를 위한 성능 업데이트도 확대한다.

최근 출시된 신형 전기차에는 ▲전압 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기존에 BMS가 모니터링하던 항목에 더해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돼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에 개발된 순간 및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술이 배터리 화재 사전 감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기 판매된 전기차에도 연말까지 업데이트 툴 개발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초구청-서초소방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 숲 공영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 훈련을 연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 2차 진압을 위해 화재 차량을 보호포로 감싸고 있다. 2024.09.02 leemario@newspim.com

◆ 배터리 시스템 안전 기술 더욱 발전시키고 전기차 소방 신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시스템의 오류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화염 노출 지연 및 방지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향상시키고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검증 시험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제조상 편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BMS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

첨단 진단 기술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원격 정밀 진단(물리모델, 머신러닝 모델 활용)을 통합한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배터리 이상 징후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발생한 셀 발화가 주변의 다른 셀로 전이되지 않게 하는 이머전시 벤트, 내화재, 열전이 방지 구조 설계 등 기술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충돌, 압축, 화염 등의 검증을 보다 강화하고, 외부 환경에 대한 안전 설계를 강건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가속화해 빠르게 적용해 나간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12월 현대차·기아 의왕 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소방 기술에 대한 연구도 추진되고 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빠른 감지와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대학 등과 손잡고 소방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전기차 소방 기술 공동 개발은 현대차·기아가 총 56억 원을 투입해 3년간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CCTV 영상 기반의 차량 화재 감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배터리 화재 특성에 대한 연구를 비롯 화재 지연/진압 기술, 소방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등 화재 현장 적용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전기차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 볼보 등을 비롯해 EV 모빌리티,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까지 총 50개 사가 참가해 300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2022.03.17 pangbin@newspim.com

◆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노력에 힘 보태기로

현대차·기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안전 대책과 연계한 시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근 소방서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배터리 셀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차 업체로부터 관련 정보를 즉시 전달받아 신속하게 소방 인력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소방출동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BMS의 사전 진단 코드를 세분화해 소방서에 즉시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했으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소유주가 정보 제공에 동의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될 시범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사전 인증 제도와 같은 시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높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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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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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샤오훙수 열풍에 고무된 중국매체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른바 미국의 '틱톡(TikTok) 난민'들이 대거 샤오훙수(小紅書)에 가입하는 현상이 지속되자 중국 매체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틱톡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내 틱톡 유저들이 중국의 또 다른 SNS인 샤오훙수의 글로벌 버전 '레드노트(RedNote)' 앱을 다운로드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데이터 조사기관인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르면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내 사오훙수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주에 비해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17일 전했다. 전년 대비로는 30배 증가했다. 이달 들어 샤오훙수의 다운로드량 중 22%가 미국에서 이뤄졌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에는 2%에 불과했다. 미국 내 틱톡 난민들이 샤오훙수로 대거 이동하면서 샤오훙수의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중국은행보험보는 이날 샤오훙수 앱은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87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39개 국가에서도 10위 이내의 수위권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신규 가입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에서는 샤오훙수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현재 샤오훙수는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원클릭 번역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샤오훙수 열풍이 이어지자 중국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매체들은 미국이 2018년 이후 반중 정책 수위를 지속 높이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17일 환구시보는 논평기사에서 "미국의 많은 유저가 자신들을 틱톡 난민이라고 자칭하며 샤오훙수로 몰려들고 있고, 이는 뜻하지 않게 미중 양국 국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 유저의 후기를 보면, 이들은 낯선 중국어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중국인의 친절한 응대에 놀라워했고, 중국인의 개방적인 태도에 경계를 풀게 됐다"며 "양국 네티즌의 교류 열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고, 대화 주제는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미국의 정치인들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비방해 오고 갖가지 부정적인 표현을 쏟아내고 있지만, 양국 국민 간에는 교류 협력을 심화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샤오훙수 현상이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수립할 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SNS인 샤오훙수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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