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싸이커스, 한층 단단해진 미니 4집…"자신감 가득, 빨리 보여드리고파"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7:2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싸이커스가 새 앨범을 통해 한층 단단해진 실력과 퍼포먼스로 무장해 돌아왔다.

싸이커스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은 설렘 그 자체였다.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더 성장한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로, 타이틀곡 '위치(WITCH)'는 8분의 6박자 리듬의 트랩 장르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4.09.05 alice09@newspim.com

이날 세은은 새 앨범에 대해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를 겪고 앞으로 나아갔던 여정을 지나 한층 단단해진 나를 믿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와 패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헌터는 "억압하는 남들의 시선을 마주할 때가 있는데 그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나를 믿고 직접 택한 방식으로 정면돌파하자는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식은 "첫 트랙은 앨범 키워드인 '워치 아웃'으로 시작한다. 이어 타이틀곡 '위치'와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에 이어 모래성 앞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자는 메시지의 '샌드캐슬(Sandcastle)'과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앞으로 나아가자는 '행 어라운드(Hang Aroun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한층 단단해진 나를 믿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이들은 준비 과정 속에서 스스로 정면돌파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퍼포먼스를 꼽았다.

먼저 세은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든 앨범을 열심히했지만, 더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 퍼포먼스가 정말 강렬하고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서 그걸 어떻게 해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싸이커스만의 퍼포먼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제 한계를 많이 뛰어넘었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준비하며 스스로를 정면돌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4.09.05 alice09@newspim.com

특히 민재는 "저희가 이전에 보여드린 퍼포먼스는 가장 우선적으로 목표가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 강렬한 에너지를 드리고, 인상을 확실히 남기자는 거였다. 이번에는 그것도 가져가지만 싸이커스라는 한편의 단편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 전체적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의 흐름이나 연기적인 부분을 신경쓰려고 노력했고, 싸이커스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는 걸 느낀 과정이라 모든 멤버들이 정면돌파를 시도했고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 이 퍼포먼스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 미니 1집으로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입성했고, 미니 3집으로는 73위에 연달아 진입하며 데뷔 1년 만에 두 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00위권 안에 올리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예찬은 "데뷔하고 영광스럽고, 감사하게도 빌보드 차트에 두 번 입성하게 됐다. 멤버들끼리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부담도 생겼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많이 집중했다. 그 덕에 실력도 빨리 향상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민은 "영광스럽게 '빌보드 200' 차트에 들어가게 됐는데 너무 행복했고 동기부여가 확실해졌다. 차트인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더 나은 앨범과 멋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4.09.05 alice09@newspim.com

싸이커스는 지난 8월 7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며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에 진식은 "8월에 일본 현지 데뷔를 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일본 현지 팬들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팬미팅도 하고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 데뷔를 꼭 하고 싶었는데 이걸 이뤄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찬은 "싸이커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생겨 기뻤다. 어떤 반응을 해주실지 궁금했는데 일본과 한국 팬 모두가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민재는 "싸이커스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걸 체감하고 와서 가능하다면 빨리 다른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싸이커스는 "앨범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저희가 쏟은 노력을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싸이커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워치 아웃'에는 타이틀곡 '위치(WITCH)'를 포함해 '워치 아웃(WATCH OUT)',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 '샌드캐슬(Sandcastle)', '행 어라운드(Hang Around)'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