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골프채 폭행 죄질 나빠"…'남현희 조카 폭행' 혐의 등 전청조 징역 4년 추가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5:04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전청조(28)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은 이날 오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폭행, 주거침입, 명예훼손,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범죄예방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3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전청조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다. 2023.11.03 leemario@newspim.com

법원은 "어린 학생을 골프채로 폭행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봤다.

전청조는 남현희의 조카를 알루미늄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구형 공판에서 전청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며, "피해 아동을 골프채로 폭행하고 수사가 개시되자 폭행 사실을 진술하지 말라고 협박해 2차 가해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

전씨는 당시 공판에서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아이의 비행에 대한 훈육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항변한 바 있다.

법원은 이날 공판에서 전씨가 데이팅 앱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여성 승마 선수 행세를 하며 대회 참가비 명목으로 2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와 유명 컨설턴트 행세를 하며 강연 등을 통해 만난 투자자들에게서 투자금을 뜯어내 고급 외제차, 경호원 고용, 고급 레지던스 등에 탕진한 혐의에 대해서도 다뤘다.

법원은 "유명 회사의 오너 혼외자라거나 재력가라며 피해자를 속이고 일부 피해자에 대해서는 교제하는 것처럼 기망했다"며 "이에 피해자는 자신이 가진 돈뿐 아니라 대출을 받기까지 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이중 피해를 입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법원은 전씨가 사기 전과로 인한 동종 누범 기간임에도 또다시 사기에 이른 점과 편취한 돈으로 고급 레지던스에서 호화생활을 이어나간 것으로 보이는 점 역시 이유로 들어 판결했다.

법원은 전씨가 마케팅 분야 유튜버의 스승을 사칭하며 유튜버의 강의 개최 여부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 발언을 해 명예훼손한 혐의와, 남현희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살핀 뒤 판결을 내렸다.

한편 전씨는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 원대의 사기를 쳐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